어긋남.
종일 어긋나기만 했던 토요일.
핸드폰 모닝콜을 '월-금'으로 해놓는 바람에 회사 버스 놓치고,
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 해물된장찌개는 '이게 무슨 맛일까?'하는 궁금증을 떠올리게 했고,
게다가 주인아주머니의 '맛있죠?'하는 물음에 그냥 웃으면서 억지로 '예~'해야 했고,
퇴근 버스 부산까지 안 가는 거 깜박하고 난생처음 보는 곳에 내려서 부산 가는 버스를 찾아 헤매야 했고,
마지막으로 그루터기 뒤풀이 모임 갔다 오는 길 버스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갑을 잃어버렸다. ㅜㅜ
하지만,
다행히 지갑은 버스에 같이 탔던 혜진이가 찾아주었고,
이젠 토요일 퇴근 버스를 타면 꼭 웅동에 내릴 거고,
어제 그 맛없는 식당엔 다시는 가지 않을 거고,
토요일 출근은 배 주임님 차를 애용해야겠다.
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다.
종일 어긋나기만 했던 토요일.
핸드폰 모닝콜을 '월-금'으로 해놓는 바람에 회사 버스 놓치고,
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 해물된장찌개는 '이게 무슨 맛일까?'하는 궁금증을 떠올리게 했고,
게다가 주인아주머니의 '맛있죠?'하는 물음에 그냥 웃으면서 억지로 '예~'해야 했고,
퇴근 버스 부산까지 안 가는 거 깜박하고 난생처음 보는 곳에 내려서 부산 가는 버스를 찾아 헤매야 했고,
마지막으로 그루터기 뒤풀이 모임 갔다 오는 길 버스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갑을 잃어버렸다. ㅜㅜ
하지만,
다행히 지갑은 버스에 같이 탔던 혜진이가 찾아주었고,
이젠 토요일 퇴근 버스를 타면 꼭 웅동에 내릴 거고,
어제 그 맛없는 식당엔 다시는 가지 않을 거고,
토요일 출근은 배 주임님 차를 애용해야겠다.
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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